치아성형이란?

치아성형이란

치아성형이란 광범위한 의미에서는 치아의 외형을 변화시키는 모든 술식을 포함합니다. 즉 치아의 모양이나 비율 또는 각도를 입술라인, 안모와의 조화를 도모하여 조절하는 것으로 치아의 삭제량과 삭제 후 치아 외형을 회복시키는 재료에 따라 치료명이 달라집니다. 일부 치과에서는 치아를 삭제하여 씌워서 모양을 ‘교정’하는 과정이라 해서 ‘급속교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엄밀한 의미의 전통적 ‘교정치료’라고 보기는 어렵고 일반인들의 오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든 치아에서 각각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지는 않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치아성형이 필요한 경우

깨진 치아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왜소치 또는 선천적 기형치
치아 배열이나 각도가 고르지 못한 치아
마모나 교모가 있는 치아
변색된 치아

치아성형술시 고려사항

치아삭제량 – 삭제량이 많을수록 민감도가 커져 시리거나 아플수 있고 때에 따라 치아 내부 신경이 노출되어 신경치료를 수반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 자체는 마취하에 진행되므로 아프지 않지만 치아 자체의 수명은 신경치료 시 짧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미성 – 자연치아와 유사한 모양과 색의 재현정도를 보는 것으로 치아는 반투명 유리와 같고 부위마다 빛의 투과도나 고유색상이 다르므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의 도자기 분말을 이용하여 색을 재현, 고온에서 구워나오는 도자기치아의 제작이 적합합니다. 레진의 경우는 기존 시판 재료의 색상이 3~4가지로 제한적이라 다양한 치아색을 재현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구성 –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성 – 병원마다 수가의 차이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레진치료에 비해 올세라믹이나 라미네이트는 비교적 고가의 수복물이며, 금속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금속의 금 함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치료기관과 생체 친화성이 치아성형 결정시 고려사항이 되겠습니다.

종류 및 사례

범랑질 성형술 (Enameloplasty)

자신의 치아를 가장 보존하면서 여타의 재료를 붙이지 않고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이는 충치에 저항성이 있는 치아의 최외층인 법랑질상에서 치아삭제를 통해 시리지 않으면서 다른 재료의 합착이 없으므로 그 자리에서 치아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치아가 파절되었거나 치아의 절단면 레벨이 고르지 않을 때, 지나치게 뾰족한 치아 또는 치아가 약간 틀어져있는 경우에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치아는 한 번 삭제하면 다시 붙이지 못하므로 환자와 의사의 의사소통이 잘이루어져야 하고 심미안이 요구되는 치료입니다.

시술전

시술후

치료 완료

레진 치료

레진은 충치 치료에도 이용되는 재료로 치아색과 동일하고 와동 내에 짜거나 떠넣어 적절한 파장의 빛을 쬐어 경화시키는 재료입니다. 외형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고 치아색과 동일하여 앞니 치료에 심미적으로 이용됩니다.

치아 사이 공간을 폐쇄시키거나 부분 파절된 치아부위의 외형을 회복시킬 때 치아의 삭제없이 당일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시간이 지나면서 변색, 탈락 가능성이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의 적절한 외형을 회복시키지 못했을 경우 잇몸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이차충치의 발생확률이 높아집니다.

시술전

시술후

시술전

시술후

라미네이트

치아의 보이는 면을 삭제하여 여성의 인조손톱과 같은 도자기 박편을 붙이는 술식으로 치이사이의 공간을 해결하거나 모양이나 각도를 변화시킬 때 또는 선천적 및 약물에 의한 후천적 치아 변색으로 인해 일반 미백으로 치료하기 힘든 색깔을 가진 치아의 커버에도 유용한 치료입니다.

치아삭제량이 적어올세라믹 치료에 비해 시리거나 신경치료의 가능성이 적으면서 도자기 재료이므로 레진치료에 비해 치아의 자연감을 재현하기에 충분하며 심미적으로 보다 우수합니다. 또한 교정치료의 기간이나 장치가 부담스러운 분들께 대한이 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얇은 도자기 박편의 파절이나 탈락 가능성이 높고 위아랫니의 교합관계에 따라 치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라미네이트 치료 후 그 부위로의 단단한 음식물의 저작은 피해주시고 치아사이의 접착경계면은 치실을 사용하여 2차충치나 변색을 예방하여야 합니다.